

시나리오 개요 :
붉은 밤이 찾아오면, 푸른 파도가 일렁인다.
靑山裏 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하면 돌라오기 어려우니.
明月이 滿空山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
1933년의 일제강점기, 일본 관리의 죽음과 의문의 물건 그리고 수수께끼의 괴한들까지.
평화롭지만 분노로 들끓고, 화려하지만 썩어 문드러진 도시, 경성.
탐사자들은 이제 이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은 다른 뜻을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탐사자 목록
1. 목격자
당신은 일제가 조선에 침략하고부터 들어온 군사 집안의 막내 외동입니다. 부모님 모두 일본인이지만 조선에서 태어나 이곳을 자신의 조국이라 여깁니다(물론 조선을 일본의 땅으로 보는 시점으로 말이죠). 경성 사교계의 인사이며, 아름다운 용무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런 당신은 우연히도 살인사건의 피해자와의 약속이 있었고, 약속장소에 도착했으며, 살인사건의 최초 목격자가 됐습니다.
2. 형사
당신은 종로경찰서 소속의 경부입니다. 당신을 적어도 조선인들에게 이유없이 해코치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 같은 천황의 국민이니 차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일제를 모욕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이번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고 최선을 다해서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해결하지 못하면 더욱 과격한 친구들이 올 것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3. 모던걸
당신은 경성에서 작은 찻집을 운영 중인 신여성입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뛰어나고, 당신을 만나기 위해 찻집에 들르는 사람도 가득합니다. 우연히 사건 당일에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간 곳은 살인사건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고, 조선인인 당신은 잘못하면 이 사건의 용의자로 잡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4. 기자
당신은 새로운 기삿거리가 있다면 어디든 뛰어들 생각이 있는 기자입니다. 경성뉴-스 소속의 기자로, 이번 살인사건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친구가 곤란에 빠졌단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분명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면 친구도 구하고 엄청난 기사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5. 무당
당신은 일제의 침략을 예언까지 했던 유명 무당의 수제자입니다. 스승님은 현재 돌아가셔 당신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일제 정부는 이번 사건에 당신을 불렀고, 이번 사건을 돕지 않으면 주동자와 연결될 것이란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당신은 이번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시나리오는 역사, 특히 암울한 과거의 소재를 가져왔습니다. 세부 설정과 내용은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실수이거나 의도된 부분일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가상의 인물입니다.
– 트리거 소재로는 총격전, 시체, 신체훼손 및 변형, PC간의 대립 등이 있습니다.
– 진행 중 서로 조정해야 할 부분은 X카드를 통해 조정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합니다.
– 기능과 간단한 백스토리(그리고 비밀 스토리)가 준비된 프리메이드 시트를 이용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 뉴비 테이블 가능합니다.